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만 쓰고 다니니까 눈화장에만 신경을 쓰게 된지 꽤 됐다.
기본적으로 화장하는 강도나 빈도수도 좀 줄어서 화려하게 메이크업 하기보다는 무펄섀도우나 음영섀도우 정도 사용하고 있다. 그래서 내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아이섀도우는 로라메르시에의 진저였는데, 아니 이것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는 것이다 ㅠㅠ 하나 다 쓰고 새거 샀는데 얘가 사라졌다..
그러던 와중 친구가 맥 아이섀도우인 웨지를 선물해 주어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추천해보려고 한다.
나의 퍼스널컬러는 여름쿨톤이긴 하지만, 웜톤과 겹쳐져 있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완전히 쿨톤 섀도를 바르면 또 떠보이는 경향이 있다. 그래서 웜톤계열의 음영도 섞어쓰곤 하는 사람인데 요 웨지 괜찮다..!
일단 배송이 온 맥의 포장지.
깔끔하게 예쁘다. 요 포장지도 뭐 담을때 쓸까 싶어서 주섬주섬 킵.. ㅋㅋㅋㅋ
웨지컬러인데, 로라메르시에의 진저가 꼭 맞는 사람들이라면 진저에 비해서는 좀 더 딥하다는 점 기억해 두어야 한다.
분위기를 조금 더 그윽하게 주고 싶다면, 요색으로 쌍꺼풀 라인을 메꿔주어도 좋겠지만, 나는 바비브라운의 앤티크 로즈로 베이스를 깐 뒤에 얘로 한번 뒤쪽을 중점으로 덮어주는 편이다.
일단 가루도 고운편이고 발색도 잘 된다. 손으로 발랐는데 뭉치지 않고 잘 펴지는 편..!
발색은 이러한데, 지금 진저가 도망가서 비교샷을 남기기가 어렵다.
진저보단 좀 더 딥하다는 것..!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두워서 눈이 칙칙해보일정도는 아니었고,
말그대로 그윽한 느낌을 줘서, 베이스 섀도우 보다는 음영섀도우로 딱이다.
무펄의 맥 아이섀도우는 처음 써보는데, 생각보다 저 발림성도 좋고, 다른 색도 갖고싶다는 생각을 한다.
로얄랑데부였나 갖고싶었는데 품절이어서 구매를 못했다. ㅠㅠ 풀리면 사야지 ㅎㅎ

좋아요
1. 발림성. 뭉치지않고 잘 발림
2. 그윽함 주는 맥 아이섀도우 웨지컬러!

아쉬워요
1. 아직까지 없음
총평
★★★★☆ 별 네개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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